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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의 책

말의 품격, 사람들 앞에서 말 잘하는 능력 키우는 방법

by 생각과기록 2022. 9.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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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의 두려움

현대인은 프레젠테이션 발표나 회의 진행처럼 많은 사람들 앞에서 말할 기회를 자주 갖게 됩니다. 그런 자리에서 말을 잘 하고 싶어 합니다. 말을 통해 사람들에게서 인정을 받으려고 합니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대중 앞에서 말하는 것을 두려워합니다. 저 역시도 사람들 앞에서 말을 할 때면 항상 긴장감이 강하게 찾아와 가슴이 두근거리고 떨립니다.
사람들 앞에서 말하는 것을 두려워하고 떨려 하는 것, 그것은 나한테만 해당되는 비정상적인 것일까요? 캐나다에서 두려움에 관련된 설문조사를 했다고 합니다. "언제 가장 두렵습니까?"라는 질문이었다고 합니다. 3위는 깊은 물에 빠져 허우적거릴때였습니다. 2위는 어두운 방에 갇혀 방구석에 혼자 쪼그려 앉아 있을 때였습니다. 1위는 사람들 앞에서 말을 할 때였습니다. 말을 잘 하는 능력은 점점 더 필요해지는 시대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본능적으로 앞에 나서서 말하는 것을 두려워하는 본성을 가졌습니다. 그 두려움과 떨림을 당연하게 받아들여야 합니다.

말 잘하는 능력 키우는 방법

앞에 나서서 말을 잘 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첫 번째, 사람들 앞에서 말할 때 떨리는 것, 두려워하는 것을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해야 합니다. 누구나 사람들 앞에 나설 때 두려워하고 떨려 합니다. 나와 같은 두려움을 다른 사람도 가졌다는 사실을 아는 것만으로도 감정의 요동은 가라앉습니다. 또 사람들 앞에서 말을 잘 못한다고 해서 큰일이 벌어지는 것도 아닙니다. 이런 생각으로 두려움과 떨림을 받아들여보시기 바랍니다. 마음의 긴장이 조금 잔잔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두 번째, 말할 기회를 의도적으로 많이 만들어야 합니다. 말하는 것도 훈련입니다. 앞에 나서서 말하는 기회를 억지로라도 자주 만들 필요가 있습니다. 앞에 자꾸 나가서 말하는 것이야말로 대중연설의 두려움을 극복하는 최고의 방법입니다. 앞에 나가서 말할 기회가 있으면 항상 손을 번쩍 드시기 바랍니다. 손을 드는 빈도수가 늘수록 말을 잘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특히 말하기 대회, 웅변대회 같은 대중 연설의 기회를 만나면 가급적 참여하시기 바랍니다. 예전 회사에서 영어 발표 대회에 신청한 적이 있었습니다. 참가자는 대다수 신입사원들이었고, 차장이었던 저는 참가자 중 가장 나이가 많았습니다. 발표 성적 역시 참가자 중 거의 꼴등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제게 성적은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대중 앞에서 말할 기회를 한 번 가질 수 있다는 것이 더 중요했습니다. 두려움은 두려움에 직접 대면할 때 극복할 수 있는 법입니다. 세 번째,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합니다. 준비만이 답입니다. 준비를 하는 만큼 더 당당해질 수 있습니다. 링컨은 “만일 내게 나무를 베기 위해 한 시간이 주어진다면, 우선 나는 도끼를 가는데 45분을 쓸 것입니다.”라고 했습니다. TV 아나운서들도 카메라가 자신을 비추기 전까지 무대 뒤에서 입에 연필을 물고 연습을 한다고 합니다. 대중 앞에서 해야 할 말이 익숙해지도록 미리 준비를 철저히 하시기 바랍니다. 준비가 잘 되면 당당해질 수 있습니다. 당당할수록 자신감은 더 커집니다. 자신감과 당당함이 사람들 앞에서 말을 더 잘 할 수 있도록 이끌어 줄 것입니다. 네 번째, 자신만의 모델을 찾으시기 바랍니다. 닮고 싶은 사람을 찾아 그의 말투, 그의 행동, 손가락 제스처, 말의 높낮이, 표정, 눈빛 등 그의 모든 것을 따라 하려고 노력해 보시기 바랍니다. 눈을 지그시 감고 닮고 싶은 사람처럼 말하고 있는 자신을 상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많은 사람들 앞에서 당당하게 말하고 있고, 사람들이 자신에게 집중하는 모습을 상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다섯 번째, 말을 바로 시작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말을 시작하기 전, 사람들 앞에 섰을 때가 가장 두려운 순간입니다. 두려움의 크기가 너무 크면 그동안 준비했던 모든 것들이 순식간에 사라질 수 있습니다. 머릿속이 백지장처럼 하얗게 변할 수 있습니다. 저 역시 사람들 앞에서 발표하는 것이 너무 떨린 나머지, 3~4일 동안 준비했던 프레젠테이션 발표 내용이 전혀 기억나지 않았던 경험을 한 적이 있습니다. 사람들 앞에서 말을 시작하기 전 의도적으로 잠시 쉬어서 여유를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듣는 사람들의 눈을 의식적으로 쳐다보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말을 듣는 사람들 중에는 분명히 여러분들에게 미소를 지어주는 사람이 단 한 명이라도 있을 것입니다. 그 사람의 눈을 쳐다보면서 말을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나폴레옹 역시 대중 앞에서 연설하기 전 의도적으로 말을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여섯 번째, 말의 품격을 키워야 합니다. 말은 내면을 담은 그릇입니다. 우리가 입으로 내뱉는 말은 그냥 튀어나오는 것이 아닙니다. 평소 쓰는 말, 생각하는 말이 자연스럽게 입 밖으로 나오는 법입니다. 평소 말의 품격을 높이기 위해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독서와 사색입니다. 책을 읽고 책 내용에 대해 곰곰이 생각해 보고 자신만의 생각으로 정리하는 것입니다. 독서모임에 참여해서 정리된 생각을 말로 표현해 보는 것은 더욱 도움이 됩니다. 말을 잘한다는 것은 말할 거리가 풍부하다는 것입니다. 풍부한 말할 거리를 만들기 위해서 많은 것을 읽고 많은 생각을 갖고 말로 표현을 해봐야 합니다. 독서보다 좋은 방법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부자들의 말

옛 선인들은 ‘침묵은 금이다.’고 했습니다. 정말 중요한 것은 말하는 것보다는 듣는 것입니다. 잘 들을 수 있는 능력은 말하는 능력보다도 훨씬 중요합니다. 하지만 현대 사회에서 우리는 어쩔 수 없이 말을 해야 하는 경우를 만나게 됩니다. 어쩔 수 없이 해야 한다면, 못하는 것보다 잘하는 것이 더 유리할 것입니다. 지금껏 여러분에게 제안한 이 여섯 가지 방법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조금 더 논리적으로 명확하게 당당하게 많은 사람들 앞에서 표현할 수 있는 사람이 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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