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버 큐리어스 (Sober Curious), 술을 끊어야 하는 이유

 

 

소버 큐리어스 (Sober Curious)

술을 마시지 않는 젊은 층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술을 마시지 않는 것이 세계적인 트렌드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연말 송년회를 하고 싶어 하지 않는 젊은 직장인이 많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중년층으로서는 이해할 수 없는 일일 겁니다. 예전에는 술을 호쾌하게 잘 마시는 호방한 사람이 멋진 사람이었습니다. 술이 있어야 진정한 소통이 된다고 생각했었습니다. 술을 마시지 않으면 일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습니다. 시대가 바뀌었습니다. 미국 청년 사이에서 술을 마시지 않겠다는 '소버 큐리어스' (Sober Curious)라는 문화가 생겼습니다. Sober Curious는 우리말로 '맑은 정신으로 있고 싶어 하는 사람, 일부러 술을 마시지 않는 사람' 정도로 해석될 수 있을 것입니다. 젊은 층은 건강에 좋지 않은 것을 피하려 하고, 건강하고 즐거운 것을 찾습니다. 건강에 좋지 않은 술을 억지로 마시고 싶지 않은 것이 젊은 층의 생각입니다. 건강하고 언제 어디서나 흔들리지 않는 멘털을 지키는 사람이 술 마시는 사람보다 낫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이제 중년층도 사고방식을 바꿔야 합니다. 술로 인간관계를 맺는 방식이 이제 더 이상 젊은 층에게 통하지 않습니다. 음주 없는 새로운 소통 방식을 고민해야 합니다.

술을 끊어야 하는 이유

질문을 하나 던지겠습니다. 술은 다음 중 무엇일까요? 1번 기호품 2번 약물 3번 식품. 정답은 2번 약물입니다. 많은 분들이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있다는 측면에서 술을 기호품으로 생각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뇌와 몸에 미치는 영향을 따지면 술은 분명히 약물의 한 종류입니다. 술을 왜 마실까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술을 마시면 기분이 좋아지기도 하고, 긴장이 풀려서 편안해지기도 하고,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평소 가슴에 숨겨두었던 이야기를 나눌 수도 있습니다. 술을 즐기는 사람의 공통의 기본 이유는 기분이 좋아지고 즐거워지기 때문입니다. 술을 마시면 뇌 안에서 도파민과 세로토닌 등 기분이 좋아지는 물질이 분비되게 됩니다. 약리작용이 일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술은 엄연한 약물입니다. 수면제나 혈압약을 과하게 복용하면 부작용이 나타납니다. 술 역시 과하게 먹으면 부작용이 커집니다. 음주가 초래하는 좋지 않은 영향은 셀 수 없이 많습니다. 개인의 몸과 정신에 피해를 주고, 주변 사람들과의 불화를 일으킵니다. 빈곤, 생화 고등 빈곤의 문제를 일으키고, 음주 운전처럼 사법 문제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어쩌다 한 번 씩 마시는 술이 아니라 정기적으로 술을 마시는 사람이라면 지금이라도 술을 끊어야 합니다. 당장 끊기 어렵다면 줄여나가는 방법을 모색해야 합니다. 그리고 과거처럼 우리 사회가 술에 대해 관용적이지 않습니다. 술을 마시고 실수하면 이제 용납되지 않습니다.

술을 끊을 때 이점

술을 끊으면 잠을 푹 잘 수 있습니다. 상쾌한 아침을 맞이할 수 있습니다. 저녁 식사의 양을 줄일 수 있고 체중을 줄일 수 있습니다. 술을 마시고 나면 탄수화물을 찾는 사람이 많습니다. 살이 붙을 수밖에 없습니다. 술을 끊으면 술안주와 탄수화물을 줄이게 되고, 몸무게가 줄면서 외모가 젊어지게 됩니다. 피부 상태도 좋아집니다. 술은 몸에서 수분을 뺏어갑니다. 이뇨 작용으로 인해 피부가 거칠어집니다. 몸에서 활성산소를 만들어냅니다. 술을 끊으면 저절로 피부가 좋아지게 됩니다. 경제 저으로 지출이 줄어들게 됩니다. 술을 끊으면 생활습관병과 암에 걸릴 확률이 현저히 낮아집니다. 정신적으로 맑고 상쾌한 생각을 할 수 있게 됩니다. 생활에 여유가 생깁니다. 술에 만취한 상태에서 깨어난 아침을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어떤 일도 하기 싫습니다. 여유가 없어집니다.

술을 끊는 방법

『슬슬 술을 끊을까 생각할 때 읽는 책』의 저자 가키부치 요이치는 금주란 강한 의지의 문제가 아니라 지혜를 얻고, 지속적으로 기틀을 만들어나가는 일임을 알려주고 싶다고 했습니다. 술을 끊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첫 번째 방법, 술을 끊고 무엇이 달라졌는지 기록해서 시각화해봐야 합니다. 음주 일기를 써서 얼마의 술을 먹었는지 기록하고 항상 봐야 합니다. 음주 일기에 목표를 설정해놓는 것이 좋습니다. 금주와 절주를 위한 좋은 앱이 많이 있습니다. 그런 앱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두 번째 방법, 술을 마시지 않아도 평온하게 지낼 수 있는 행동 패턴을 파악해야 합니다.
세 번째 방법, 자신이 술을 마시게 되는 주된 계기가 무엇인지 파악해 봐야 합니다.
술을 마실 때를 한번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술을 위해 포기해야 하는 돈과 시간이 꽤 클 겁니다. 음주에 쓰는 시간과 비용을 다른 관심사로 돌린다면, 새로운 목표에 도전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또 새로운 취미를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